

9월 28일 어제 대청호 마라톤에 다녀왔습니다. 하프 코스를 뛰고 왔는데 결과는 처참.. 저한테 졌습니다.
연습도 제대로 안했고, 초반에 페이스도 주제 넘게 올려서 뒤에서 완전히 퍼졌습니다.
코스는 정말 산악구보를 하는 것처럼 오르막이 끊임없이 나왔습니다. 결국 후반에 다리 근육이 완전히 뭉쳐서 뛰는 걸 포기 ..

숨이 차고 심박이 올라가서 호흡이 가빠진 게 아니라 다리 근육이 경직돼서 뛸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결과는 2시간 20분, 애초에 목표로 잡았던 2시간 이내는 실패했습니다. 14, 15km 지점부터 포기했습니다.
포스팅하는 지금까지도 무릎이 안좋아서 의자에 앉는 것도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포기할까 말까하다가 완주라도 해보자 하고 뛰다 걷다 했는데, 완주 메달을 받으니 기분은 뿌듯하고 좋습니다.
매일 러닝한다고 해도 5km 안쪽의 짧은 러닝만 했는데, 이제는 장거리 러닝도 같이 연습해야겠습니다.
다음 하프 코스는 2시간 이내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달려보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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